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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증샷] <척의 일생> 4주차 특전 버스킹 아트포스터 실물 후기

1. 들어가며: 4주차 특전 정보 및 수령기

톰 히들스턴 주연, 마이크 플래너건 감독의 <척의 일생>이 꾸준한 입소문을 타고 어느덧 개봉 4주차에 접어들었습니다
장기 상영을 기념하여 지난 1월 17일 부터 관람객을 위한 아주 특별한 선물이 증정되었는데요
바로 영화 속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한 폭의 그림처럼 담아낸 '버스킹 아트포스터'입니다
지난 2주차 특전이 화려한 홀로그램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면
이번 4주차 포스터는 영화가 가진 따뜻하고 인간적인 메시지에 집중한 '작품' 그 자체입니다

2. 실물 리뷰: "우리는 수많은 것들을 품고 있다"

척의 일생 포스터


이번 포스터는 영화의 핵심 카피인 "WE CONTAIN MULTITUDES"라는 문구 아래
거리에서 자유롭게 춤을 추는 척의 모습을 유화 스타일의 일러스트로 표현했습니다
  • 거리의 환희: 드럼을 치는 연주자, 그 장단에 맞춰 춤을 추는 척과 여인
    그리고 그들을 둘러싸고 박수를 보내는 군중들의 모습이 역동적인 붓 터치로 묘사되어 있습니다
  • 빛과 그림자: 늦은 오후의 햇살이 드리운 듯 길게 늘어진 그림자와 따뜻한 색감이 어우러져
    보고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난색 계열의 아트워크입니다
    마치 척의 인생에서 가장 빛나던 한때를 영원히 박제해 둔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

3. 재질 및 퀄리티: 화려함 대신 선택한 '도화지의 질감'

척의 일생 포스터 디테일


이번 4주차 포스터의 가장 큰 특징이자 매력은 바로 '종이의 질감'입니다
보통 영화 포스터들이 오염 방지와 발색을 위해 매끈한 코팅 처리를 하거나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
홀로그램/박 같은 후가공을 넣는 것과 달리 이번 굿즈는 코팅이 전혀 없는 매트지를 사용했습니다
  • '신의 한 수' 도화지 질감: 만져보면 매끄러운 것이 아니라
    마치 미술 시간에 쓰던 고급 도화지나 캔버스처럼 서걱거리는 종이 특유의 결이 살아있습니다
  • 일러스트와의 조화: 이러한 종이 선택은 탁월했습니다 유화 스타일의 거친 붓 터치 그림이
    코팅된 종이에 인쇄되었다면 인위적인 느낌이 났겠지만 질감이 살아있는 종이에 인쇄되니
    '진짜 물감으로 그린 원화'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
후가공이 없어서 아쉬운 게 아니라 오히려 후가공을 뺐기에 '아트 포스터'라는 이름값을 제대로 해낸 케이스입니다

4. 마치며: 벽에 걸어두고 싶은 따뜻함

포스터 상단의 "WE CONTAIN MULTITUDES"라는 문구는 월트 휘트먼의 시 구절이자 이 영화를 관통하는 주제입니다
한 사람의 인생은 단순히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그가 만난 수많은 사람들,
그가 겪은 희로애락의 순간들이 모여 거대한 우주를 이룬다는 의미죠
포스터 속에 그려진 수많은 사람들과 춤추는 척의 모습은 그 '연결'과 '순환'을 시각적으로 가장 잘 보여주는 장면입니다
영화를 깊이 있게 감상한 팬이라면 이 그림 한 장만으로도 엔딩 크레딧의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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